[한줄 요약]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원유 및 원자력 등 핵심 에너지와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6년 9월 15일 자 기사 기준입니다.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양국은 1992년 수교 및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경제 안보와 첨단 산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원유, 원자력,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13건의 정부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습니다.
특히 원유 분야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원유 공급, 지질 탐사, 유전 개발 및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대한 공동 대응을 골자로 하는 기본 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경로를 통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어, 한국의 에너지 수입원 다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두 건의 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원자력 공동 연구개발, 방사선 안전,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망 구축 등이 포함됩니다. 세계적인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은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직결되는 사뮬입니다.
또한 양국은 인공지능(AI), 과학 기술, 신도시 건설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재생 에너지 및 클린 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총리급 '코리아 데스크' 설치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