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검찰·경찰 합동수사팀이 지난 3월 신천지 신도들에게 더불어민주당 가입을 독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음에도, 국민의힘 관련 의혹에만 수사를 집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2026년 7월 28일자 기사 기준,

정치와 종교 사이의 유착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과 경찰의 합동수사팀이 약 4개월 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해성전 신도들에게 여당인 국민의힘(PPP)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DP) 모두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사팀은 지난 3월 신천지 전직 신도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논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당시 신천지 시온 지파의 한 청년부장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도들에게 '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의 당원이다. 정치인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양당 모두에 가입할 것을 독려했다는 내용입니다.
시온 지파는 서울 북서부와 경기 고양 등 경기도 북부를 관할하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수사팀은 이러한 진술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조사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적으로 가입했다는 의혹에만 수사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수사팀은 해당 청년부장의 권유에 따라 민주당에 가입한 사례나 다른 지역에서의 유사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았으며, 지난 2월과 3월 사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은 2021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및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신도들의 가입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한편, 수사팀은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 공천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가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에서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