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국가유산청, 고궁 및 왕릉 입장료 인상 계획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신중한 검토 단계에 있음
2026년 10월 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국가유산청(KHS)은 최근 국회 행정사뮬감사 자료를 통해 주요 고궁 및 왕릉의 입장료 인상 여부와 시기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2027년 1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관련 계획은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인상안은 해외 주요 문화유산 대비 낮은 입장료 수준을 현실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은 입장료 인상이 대중에게 미칠 경제적 부담과 한복 착용자 대상 무료 관람 프로그램 등의 영향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관람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현재 휴게 공간, 안내 데스크, 장애인 편의시설 등 관람 환경의 미비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예약 시스템 보완 등 시설 및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복궁과 창덕궁의 성인 입장료는 3,000원이며, 창경궁, 덕수궁, 종묘는 1,000원 수준입니다. 조선 왕릉의 경우 500원에서 2,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있으며, 이 요금 체계는 2005년 이후 변동이 없었습니다. 논의되었던 인상안에 따르면 모든 궁궐과 종묘를 5,000원으로, 왕릉을 3,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습니다.
한편, 2025년 기준 한국의 4대 궁궐과 종묘, 왕릉을 찾은 방문객은 약 1,781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약 69%가 무료 관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