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전기차 수요 위축과 북.미 합작법인 가동 중단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2026년 7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LGES)이 전기차(EV)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 둔화로 인해 올해 2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순손실은 3,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했던 906억 원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4,921억 원에서 77% 급감한 1,1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43.8%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북미 시장의 전기차 판매 부진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시작된 미국 합작법인(JV) 공장의 가동 중단이 꼽힙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는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의 첫 번째 및 두 번째 공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6조 600억 원에서 24.8% 증가한 7조 5,600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루었으나, 수익성 지표는 악화되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MPC)로 2,410억 원의 세액 공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27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전체 실적 또한 부진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1조 2,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3,172억 원의 순이익과 대비되어 큰 폭의 적자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