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현대자동차그룹이 방대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1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규모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AI 모델 학습에 필수적인 실도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그룹 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42dot(포티닷)'입니다. 42dot은 자율주행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며, 차량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AI 모델인 'Atria AI'에 학습시키고, 이를 다시 차량 성능 개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 42dot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약 40대의 데이터 수집 전용 차량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두 가지 트랙의 전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체 기술력 강화입니다.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주행 결정을 내리는 엔드투엔드(End-to-End) AI 모델인 'Atria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장기적으로 레벨 4 자율주행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는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업십입니다. 미국의 AI 칩 거점인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하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레벨 2+ 기술이 탑재된 양산형 SDV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합니다. 미국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와는 차량 제조 역량을 결합하여 로보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통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우버(Uber)와 함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방대한 양산 차량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5년 내에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데이터 볼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